프라네테스 07화 "지구 밖 소녀"

 

우리 인간은 우주공간에서 평생 살 수는 없다

근육 트레이닝이나 식사를 신경쓰지 않으면 잠깐 사이에 다운되고

폐쇄된 환경에서 정신 밸런스가 무너지는 사람도 있다

우주 방사선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걸 이겨낼 수 없는 녀석은 순식간에 Go home이다

단, 병이나 부상으로 바로 지구로 내려갈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달은 우리처럼 우주에서 일하는 사람에겐 요양소같은 곳이다

결국 우리는 지구에서 떨어져 살순 없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다

-호시노 하치로타의 독백-

 

닌자놀이의 대가로 다리를 다친 하치로타 자판기 앞 휴게실에서 지구를 찍는 한 여성을 보게된다

  

07화 "지구 밖 소녀"                                        음료수를 뽑으러 온 하치마키

 

1주간 입원치료라는 진단이 나오고 같이 입원한 닌자 동료?!들은 이미 퇴원한 상태이다

지구에 내려가 쉬는게 어떻겠냐는 동료들의 제안에 하치로타는 우주비행사는 우주가 쉴곳이라 거절하고

옆자리의 해리 로렌드라 불리는 사내는 하치로타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젊은이가 트레이닝을 게을리 해

다리를 다쳤다며 핀잔을 준다

  

닌자들은 이미 달에 적응했단 이야기다            트레이닝을 게을리 한 탓이라고

 

해리 로렌드는 20년 경력의 1등 항해사로 소행성대를 처음으로 유인탐사한 인물이다

건강해보이지만 어째서 그는 병원에 있는 걸까?

휘에게 건네받은 잡지를 보고난 하치로타는 다시 지구를 찍는 여성을 보게되고

찍힌 지구 사진을 보며 한숨짓는 그녀에게 하치로타는 자신이 본 잡지를 건낸다

하치로타가 건낸 그 잡지에는 지구환경 특집이 실려있기 때문

그렇게 말이 틔이며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게 되고 입원기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녀는 무려 12년을 병원에서 보냈단다

  

잡지는 USB메모리 같은 스틱형태다                키가 하치로타보다 크다!

 

하치로타가 잠드려고 하는 그 시간 로렌드는 멍하게 달의 전경을 바라본다

다음날 첸신과 만난 타나베의 입사동기인 루시는 7(ISPV-7)에서 먼저 기다리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달라고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타나베의 안부를 알게 되는데 루시의 말로는 자주 병문안을 가는 모양이다

  

달을 바라보는 그의 눈이 싸늘하다                   병수발하는 이유는 뻔하지 않나요?

 

타나베가 병문안 선물로 사온 사과를 보며 투정부리긴 하지만 곧잘 먹는 하치로타

그 모습을 보며 로렌드는 우주비행사가 죽어야 할 곳은 우주뿐이라 말한다

그리고 하치로타는 노노와 통성명을 하고 더욱 친밀해진다

  

안그래도 그럴 셈이거든요?                             하치마키의 바다는 어때?

 

다음날 노노와 카드놀이를 하는 하치로타 타나베는 다정한 두 사람을 보자 이상하게 어색해한다

약속이 있다며 바로 인사하고 나온 타나베는 루시와 함께 아폴로 박물관에 온다

  

묘령의 여성과 카드 놀이 중이다                      무리하게 밝은 척하는 것 같은 타나베

 

타나베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커플에게 누군가의 모습이 겹쳐보이고

타나베는 그들에게 과잉친절을 베풀고 루시는 그런 타나베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이쪽도 여자가 키가 더 크다                            루시는 뭔가 이상하게 쳐다본다

 

한편 로렌드는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밖으로 나오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한층 더 어두워진 로렌드씨의 모습

 

뒷줄거리 4그림 요약

  

멋대로 은퇴시키지 말란 말이야!                      우리는 우주로 나가면 안되는거 아닐까?

  

어른? 나 12살인데? (철컹철컹)                       어때? 하치마키 이게 내 바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