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정규 앨범 리뷰 프로젝트 | |
1집 (Repackage) |
2집 |
3집 |
4집 |
f(x)는 여성 5인조 그룹으로 중국인 멤버인 빅토리아, 엠버(정확히는 대만계 미국인), 한국인 멤버인 루나, 설리, 크리스탈(복수국적으로 추정)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아시아 팝 댄스 그룹”이라는 구호아래 2009년 9월 1일 디지털 싱글 《라차타(LA chA TA)》로 데뷔, 후크송이라는 시대적 흐름에서 살짝 벗어나 신나고 경쾌한 안무와 “난해한 가사”와 펑키한 느낌의 복장과 뛰어난 비주얼로 서서히 가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 7월 29일 정규 2집 “Pink Tape”으로 여성 그룹으로서 활동을 지속하며 지금도 따로 또는 같이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f(x)는 아이돌의 시발점이라 불리는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소속가수이다. 한마디로 일반인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회사지만 그들은 유독 f(x)에게 박하다 싶을 정도로 쉽게 알 수 없는 콘셉트를 밀어주고 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f(x)의 가사는 의도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내용보단 발음에 치중하였다. 과연 SM에서도 아무런 생각 없이 흔히 말하는 “병맛가사”로 f(x)를 활동을 시키는 것일까? 그리고 그녀들의 앨범 역시 그렇게나 난해하고 어려운 것일까? 하지만 가사는 떼어 놓고 듣는다면 그들의 안무는 비교적 알기 쉽게 굉장히 직관적이다.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f(x)는 특이하게도 음악평론가들에겐 호평을 받고 있다. 평론가들은 f(x)의 독특한 음악과 완성도 그리고 이들의 콘셉트야말로 다른 걸 그룹들이 따라가야 할 지향점이라고 평가한다. 팬들 입장에선 평론가들의 이야기가 일리가 있고 타당하게 들리겠지만 별 관심 없는 일반인 입장에선 평론가들의 이야기가 뭘 말하는 건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음악 평론가들이 f(x)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항상 거론하는 문화집단이 있다. 그 문화집단의 이름은 “힙스터”로 간단하게 말해서 “남들과 다른 것을 좋아하는” 문화집단이다. 나쁘게 말하자면 “꼬인 사람들”, “비주류 문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좋게 생각하면 “문화를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사람”,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들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제야 조금씩 아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평론가들이 말하는 f(x)를 해석하는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평론가들이 읽은 f(x)의 음악과 콘셉트는 청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이야기이며 이들의 음악과 콘셉트를 읽어야 f(x)를 완전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해석을 도울 키워드인 “힙스터”는 우리에게 f(x)의 음악과 콘셉트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시간이 걸리며” 이들의 콘셉트와 음악을 푸는 데에 다소 주관적인 입장이 많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f(x)의 1집 Repackage 앨범인 “Hot Summer”는 2011년 06월 14일 발매한 앨범으로 앨범을 구성하는 곡이 총 14곡이다. 요즘 가수들의 정규 앨범이 12곡을 넘기기 힘든 것치고는 꽤 알차다. 그 구성은 2011년 04월 20일에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피노키오(Danger)”에 수록된 곡들과 기존의 싱글 타이틀곡(파란색)과 2곡의 신곡(붉은 색)을 넣어 발매한 앨범이다. 뮤직비디오가 있는 곡은 별(★)표시를 하였다.
01. HOT SUMMER ★
02. 피노키오 (Danger) ★
03. 빙그르 (Sweet Witches)
04. 좋아해도 되나요 (...Is It OK?)
05. Dangerous(OT:STICKY DOUGH)
06. Beautiful Goodbye
07. Gangsta Boy
08. 아이 (Love)
09. Stand Up!
10. MY STYLE
11. So into U
12. Lollipop (feat. SHINee)
13. 라차타 (LA chA TA) ★
14. Chu~♡ ★
-f(x) 1집 Repackage 앨범 "Hot Summer"리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