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생각/아님말고88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한 설리 양 잘 가세요 2015년 08월 07일 검색엔진을 뜨겁게 달군 이름이 있다. 바로 f(x)의 설리가 그 주인공이었는데 내용은 f(x)를 탈퇴, 배우로 전업한다는 이야기였다. f(x)의 팬덤은 설리의 지난 Red Light 활동 중단과 SM 엔터테인먼트의 기민하지 못한 대응을 계기로 다수의 팬들이 이미 돌아선 상황이었고 대체적인 의견은 "환영" 일색이다. 설리가 f(x)의 활동에 대해서 소홀히 한 부분을 알면서도 팬으로서 덮어주었던 것들이 디스패치의 슈퍼문 기사를 기점으로 정황상 신빙성을 얻자 더이상 설리는 그룹 활동에 뜻이 없다는 것으로 팬들은 인지한 것이다. [f(x) 단체 사진 출처 : http://www.dispatch.co.kr/1456] 디스패치 슈퍼문 보도 이전에 팬들의 반응은 당연하게도 설리의 편이었다. .. 2015. 8. 7. 모에를 상스러움으로 정의한 여가부 어제 여가부에서 지정한 유해매체 애니메이션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는 기사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청소년은 뽀로로만 보란 이야긴가요?" 라는 제목의 기사로 여성가족부가 애니메이션에 대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물론 여가부에서 제시한 유해매체라는 말의 뉘앙스가 기사에는 잘 표현되지 않아 알 수는 없지만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한 모양입니다. 지정된 작품들 대부분도 한국 일본 가리지 않고 19세 등급을 받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몇몇 이해가 가지 않는 작품들이 껴 있습니다. "빙과", "명탐정 코난", "러브라이브" 등 같은 작품이지요. 명탐정 코난은 살인사건이 자주 나오니 그렇다고 하겠습니다만 "빙과"와 "러브라이브"는 어째서 일까요? 청소년 유해매체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림 출처 : http://lovel.. 2015. 7. 7. 모에에 대한 개인적 시각. 모에(萌え)에 대한 정의는 사실 딱 부러지게 내릴수 없습니다. 굳이 비슷한 말을 찾자면 "매력", "~~미(美)", "심쿵" 정도일까요? 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야지!"와 "모에한 캐릭터를 만들어야지!"라는 의미의 차이는 아무래도 마니아 사이들에서 더 크게 와닿을 겁니다. 이 '모에'는 가상매체(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는 상당히 돈이 되는 요소로 이 모에함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집어넣어야 좋을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지난 2014년 스마일 게이트의 김용하 PD가 넥슨 개발자 컴퍼런스에서 한 강연을 보신다면 그들이 노력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강연기사의 댓글에서도 느껴지듯이 모에라는 말을 온전히 우리말로 옮기고 분석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모에가 무엇의 어원인지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애니메이.. 2015. 7. 6. 헌재의 결정은 아청법을 더 모호하게 만들었다. 이전 관련글 보기 = [괴짜생각/개인의 취향] - 아동 청소년 보호법을 가장한 문화 탄압을 중지하라! 2015년 06월 25일 헌재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아청법의 2조 5항에 대하여 두 가지로 해석하며 합헌이라 판결 내렸다. 하나. 교복을 입고 외설적 작품을 연기한 성인 연기자의 작품들 역시 아청법의 적용을 받는다. 둘. 가상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도 모두 아동·청소년에 대한 비정상적 성적 충동을 일으켜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 및 비난 가능성 정도에 거의 차이가 없다. 가상의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 배포 등을 처벌하는 부분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반되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다. 이러한 헌재의 판결은 아청법 2조 5항의 문제.. 2015. 6. 27. 나는 가수다 시즌 4를 위해서 나는 가수다는 첫 등장시 내노라 하는 가수들의 서바이벌 형식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출발하여 시즌 1에서 논란이 많은 성공을 뒤로 한 체 시즌 2에서도 화제거리를 몰고 다니며 선전해왔다. 그러는 사이 중국에 포멧을 수출하여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재 나가수 시즌3가 방영되고 있다. 하지만 나가수의 포멧은 새로움을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고 좁은 노래 주제 선정에 매번 같은 가수의 선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나가수의 문제는 아주 단순하다 '가수들의 경연'만이 부각되어서 그냥 노래만 들으면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기 때문이다.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이 이제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힘들 뿐더러 방송의 특성상 노래 잘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가수가 적을 뿐더러 아예 아무도 모르는 가수를 PD의 권한으로.. 2015. 3. 30. [건빌파 트라이] 훌륭하게(?) 성장했구나 트라이 파이터즈 # 본 게시물은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20화 중 같은 스승 밑에서 같이 수련한 사이인 준야군과 주인공인 세카이와의 대결 건프라로 싸움하는 경기에서 준야는 세카이의 건프라 목을 조르지만 비겁하다고 말한다 [로봇싸움에 목조르기는 충분히 비겁하지 않게 비칠수도 있다.] 그 이유는 건프라와 세카이가 동화가 되었기 때문에 고통이 그대로 전달 된다는 것 [심지어 상대인 준야까지도 본인 기술이 비겁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것은 세카이만이 가진 고유의 기술이자 그의 프라모델인 빌드 버닝이 강력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화가 안되었다고 해서 건프라를 조종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동화를 풀면 되는 일 [명인도 꽤나 맘에 안든다고 한다.] 주인공 팀의 정정.. 2015. 3. 11. 이 성우를 반하게 하려면 해뜰때 만나라? 프라네테스 15화를 보면 타나베와 단 둘이서 하는 데이트가 어색했던 하치로타는 타나베에게 뭐라도 말 해보라고 재촉하고 타나베는 "선배는 언제 처음 제가 좋았나요?" 라고 물어본다 하치로타는 당황해서 대답을 못하지만 타나베는 아마 처음 우주로 나갔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참조 : 프라네테스 01화 "대기의 바깥에서"] [괜히 어색한 두사람 뭐라도 말해야겠는데...] [선배는 언제부터 제가 좋았어요?] (이런저런 소동이 있었지만) 첫 임무를 마치고 지구에 가려 안보이던 태양이 하치로타의 등 뒤에서 뜨며 믿음직스럽게 "자 이제 돌아가자 신입" 이라고 말하는 하치로타가 멋졌던 것이지요 [사실 해가 뜰때까지 기다린건 선외활동 추가수당 때문이지만 이 이야긴 ISPV-7에 복귀한 다음 알게 된다] [실제 애니메이션 속.. 2014. 2. 22. 시간여행 그 오묘함에 대하여 ※ 본 시간여행의 분류법은 필자가 임의로 명시하고 분류한 것이므로 실제 정식 명칭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인지하기 바랍니다. ※ 본 게시물에는 일종의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차츰 나이가 쌓여감에 따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의 최고의 시절을 회상하기 마련이지요. 혹은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그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하면서 아쉬워 하기도 하죠.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시간을 주제로 많은 SF소설, 애니메이션, 만화 등등으로 대신 해서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이 시간은 절대 단순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각 작가마다 특색있는 시간관을 제시합니다 사실 들어서면 그냥 논리.. 2011. 12. 23. 웃지 않는 공주 본 만화의 저작권은 해당 저작권자가 갖고 있습니다 P.S 어제 테뻔뻔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해서 만든 짤입니다 2011. 12. 10. 한국 애니메이션은 예능을 보고 배워라 옆나라 일본은 변화를 계속하며 애니메이션(이하 '애니')을 존속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에'란 개념으로 자극적이고 말 그대로 모에한 애니가 나와 불만입니다만 그럼에도 돈이 되는 애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흐름을 타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모에한 요소들도 선별과정을 거치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원작 (만화책이든, 소설이든, 인터넷 소설이든, 동인지이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의 애니들은 원작을 찾기가 참 힘든 현실입니다 1980년대 둘리, 영심이, 까치시리즈, 독고탁시리즈 같이 탄탄한 원작을 딛고 많은 인기를 끈건 사실입니다만 자극적이고 고연령취향의 일본애니의 등장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은 사양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그런데다가 만화가 원작인 작품들.. 2010. 12. 26. 이전 1 2 3 4 5 6 ···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