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Road122 2016시즌 대전 시티즌 팬 간담회 여느 때와 같이 팬 간담회가 열렸다. 약 반년만에 다시 열렸고 구단 관계자들이 총 출동한 상황에서 팬 간담회는 시작되었다. 감독의 등장에 시티즌 팬들은 성적외에도 서운한 점을 토로했고 감독과 기타 관계자들은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나름 성실히 답변했다. 서로 어려운 점을 확인만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여전히 구단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지난 간담회에서는 단순히 감독의 부재와 곧 물러나는 사장 때문에 그럴수 있구나 하면서 넘겼던 일들이 이번은 아니었다. 현직 감독과 사장이 시티즌의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 것이다. 대전 시티즌이 가져야 하는 밝은 미래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를 것이다. 이러한 의견들이 모여야 하는 자리임에도 그러지 못했다. 그저 한번 거하게 욕먹고.. 2016. 7. 15. [김은중 은퇴식] 행복했던 레전드와 즐거운 시간 대전 시티즌 창단부터 김은중 선수는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남자답게 생긴 외모는 둘째치고 약팀의 에이스로서 항상 제 몫을 다했고 팬들에게 항상 감사를 표하는 선수였으며 팀의 창단 첫 컵대회 우승때도 맹활약했다. 그리고 일본으로 잠시 있다가 서울로 이적하면서 대전 팬들의 반발과 비난을 감수해야 했지만 지금은 많은 팬들이 그때의 김은중 선수의 결정을 아쉽지만 존중해주고 있다. 대전을 떠나 있던 김은중은 2014년 대전으로 돌아와 K리그 챌린지 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뒤에서 열심히 도왔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고참으로서 선수들의 기강을 바로 잡고 주전으로 나갈 실력임에도 기꺼이 벤치생활을 감수했다. 조진호 전 감독도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졌던 선수들에게 "네가 김은중보다 잘하냐?"라는 말로 달래기도 했단다... 2016. 6. 25. [2016 K리그 챌린지 개막전] 걸그룹 여자친구를 만나다 모 웹툰의 유명작가는 상상속의 동물을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나도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이런 상상의 동물을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약 18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소원을 빌어야 만날수 있는데 다행히 오늘은 18082명이 모였다. 다행히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모여 다음 의식을 시작한다. 먼저 사람들의 바람이 흥겹게 모아지게 군악대의 의식 시작 연주가 시작된다. 군악대의 흥겨운 연주가 끝나면 잠시 동안 상상의 동물이 들어오길 기원하며 조촐한 공차기 의식 열린다. 골이 많이 들어갈수록 상상의 동물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져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며 공차기 의식를 본다. 다행히도 하늘색 유니폼팀이 2골을 넣어서 전반만 2:0으로 마쳤다. 자주색 유니폼 팀이 골대 근처에서 단독으로 공차는 일이.. 2016. 3. 27. [f(x) Dimension 4] 이렇게 잘하는데 왜 이제야 첫 콘하니... 2016년 01월 29일 f(x) 팬들에겐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다. 데뷔 7년만에 첫 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이다. 4인 개편 과정에서 워낙 잡음이 많아 힘들어했던 팬들에게는 말 그대로 엄청난 사건이었다. [10번 항목의 손목띠는 본 공연에서 없어도 된다. 주지도 않았다.] 이런 잔칫날에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훈훈한 분위기였다. 스탠딩으로 관람을 했었고 이는 신의 한수였으며 격한 몸싸움도 없었다. 온전히 콘서트를 즐기고 와서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처음으로 실물 f(x)를 영접하니 뭐라 형언할수 없었다. 공연 기념품 판매는 물량을 넉넉히 준비했는지 아주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공연 첫날 전기가 끊겨서 잠시 판매가 중단되긴 했지만 12시에 게시하는 상품들이 13시 30분 가까이가 되어서도 귀걸이를 제외한.. 2016. 1. 30. f(x) 5집으로 했으면 하는 의상 콘셉트 # 본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에서 해당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나온 이미지 입니다. 동화와 소설에서 밖으로 나온 소녀는 세상에 대해 경고하고 낭만을 꿈꾸기도 하지만 점차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 라는 의미로 "제 3세계 패션"이라는 키워드 아래 몇 가지 선정했다. 여기서 말하는 "제 3세계"는 세계를 이끌어 가는 주류문화권에서 벗어난 문화를 말하는 것이다. f(x)의 기존의 콘셉트들이 주류 문화권인 "미국식" 표현(영어 혹은 유럽의 백인이 표현하는 아름다움)이 많았기 때문에 세계적인 팝 그룹을 목표로 하는 f(x)에게 변화의 때가 온 것이라고 맘대로 생각했다. 새로운 것을 하는게 f(x)의 특징이기도 하고 말이다. 말만 거창하지 별건 없음 1. Orient fashion f(x)의 주 활동 무대가 동양 .. 2016. 1. 12. [대전 시티즌 팬 간담회] 소통의 의미 2015년 대전 시티즌(이하 '시티즌')은 시민구단의 악습을 그대로 밟으며 강등하고 만다. 팬들은 이번 시즌의 행적에 분노했고 내외적으로 들리는 소문에 크게 실망한 상태였다. 시즌 내내 이어진 부진에 심지어 팀에 대한 애정마저 버리거나 관심이 사라져갔고 이에 서포터즈는 팬 간담회를 제안했고 시티즌은 받아들였다. 2015년 12월 07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서문 2층 중회의실에서 팬 간담회가 실시되었고 19시에 시작, 22시 근처에 마무리되는 긴 질의응답 시간이 계속되었다. 참가자는 2015 시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전시에 사의를 표명한 전득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스텝들이 참가 했으나 정작 코칭스텝과 최문식 감독이 참여하지 않아 반쪽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짤막한 전득배 대표이사의 사과를 시작으로 팬들.. 2015. 12. 8. [f(x) 4Walls 리뷰] Section 4. f(x)는 건재하다. [完] 2014년 활동중단 때부터 이어지던 f(x)에 대한 여러 말들은 앞으로 f(x)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이에 대해 반항이라도 하듯 2015년 1, 2 분기를 통해 멤버들의 개인 인지도를 더욱 올리고 3분기 f(x)가 4인조로 재편됨을 알림과 동시에 4분기에 f(x) 특유의 신선한 콘셉트와 홍보방법으로 성공적인 복귀에 성공했다. f(x)를 둘러싼 각종 무성한 추측과 불안함을 4Walls 뮤직비디오를 통해 안무와 활동 콘셉트에 대한 묘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추측에 대한 상징적 장면들을 나열함으로서 자신들의 건재함을 설명했고 이와 동시에 f(x)의 신비로우면서도 돋보이는 이미지를 계승하며 우아한 대답을 했다. 이번 f(x)의 정규 4집은 “일관성” 면에서 굉장히 훌륭하다. 지난 3집에서.. 2015. 11. 27. [f(x) 4Walls 리뷰] Section 3. 따로 또는 같이 4 Walls 뮤직 비디오는 앨범의 내용과 매우 다르다. 히피의 요소는 꿈속을 헤매는 f(x)의 복장과 배경 외에는 직접적으로 찾기 힘들다. 이전까지 뮤직비디오에서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고 캐릭터 성을 부과하는데 신경을 썼다면 뮤직비디오의 모습은 f(x)가 견고하고 단단하게 하나임을 보여주고 있다. 4Walls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마자 많은 사람들이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본 리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사각형의 화면은 현실의 f(x)를 나타내고 있고 영화관 사이즈로 늘어난 화면은 f(x)의 불안함과 서로가 하나임을 나타내는 꿈과 같은 장치라고 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이번 뮤직 비디오에는 말장난을 시각화하는 모습도 들어가있지 않은가 추정하는데 컵이 깨지는 장면이나 나비가 등장하는 모습 .. 2015. 11. 25. [f(x) 4Walls 리뷰] Section 2. 자유와 낭만을 부르다. f(x)는 이번 컴백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였다.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모르는 4인 체제와 멤버들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다 같이 모여 음반 작업하는 것마저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팬들과 마찬가지로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지우긴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f(x)는 자신들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앨범으로 표현했다. 1. 4 WALLS 4개의 벽에 가로막혀 있고 하늘이 비추는 공간이지만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다. 벽이 거울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로처럼 얽혀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게 헷갈리고 신비하면서도 빠져들게 된다. 심지어 위로 보이는 하늘도 포근하고 내 심장까지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 같이 상쾌함까지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사랑이라 이.. 2015. 11. 23. [f(x) 4Walls 리뷰] Section 1. 견고하고 단단하게 f(x) 정규 앨범 리뷰 프로젝트 1집 (Repackage) 2집 Hot Summer Pink Tape 3집 4집 티저, Red Light 티저, 4 Walls f(x)의 3집은 그렇게 성공적인 활동은 아니었다. 앨범자체의 콘셉트가 무언가 부족하게 끝을 맺었고 뒤이어 지금은 f(x)를 탈퇴한 “설리”의 구설수와 (당시엔) 열애설, 멤버들의 재계약 및 탈퇴 설 등 f(x)팬들로서는 아마 인내하기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의 우려를 뒤로 한 체 2015년 1분기와 2분기를 f(x)의 멤버인 “루나(황금락카 두통 썼네)”와 “엠버(예능과 솔로앨범)”가 활약하고 빅토리아의 모국인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개인 활동에 매진하면서 멤버들의 인지도가 대외적으로 더욱 높아져 기대되면서도 불안함을 가진 채 컴백을.. 2015. 11. 22.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