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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생각/뜬금없는 감상

[대한항공] 아바타 : 물의 길

by anyJ 2023. 7. 12.

# 본 영화는 대한항공기 상영 버전으로 감상하였습니다. 

# 본 게시물은 해당항목의 누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바타1은 사실 한글자막으로 본적이 없다. 외국에서 영어로 감상하였고 그럭저럭 재미있는 SF액션물로서 봤다. 

 

개인적으로는 나비족?의 외형을 다 파랗게 만들고 원래 연기하는 배우들의 생김새와 유사한 모습을 띄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배우에 대한 존중 그리고 아바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세계의 흥행이 일정도의 작품은 아닌거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큰 기대 없이 이번 작을 비행기에서 감상했다.

 

1. 이 정도면 애니메이션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CG에 대한 피로함을 갖고 있다. 화면이 어지럽다 이런 의미가 아니다.

 

어설픈 CG라던가 가끔은 물리법칙을 무시한 물체의 움직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보다 돋보이는 CG가 피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만화원작의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사람과 CG의 조화가 썩 별로 였기 때문이다. 

 

같은 CG를 쓰더라도 어벤져스 : 앤드게임 정도의 CG가 마지노선인거 같다. 

 

이번 아바타:물의 길(이하 "물의 길")은 허용범위를 넘은거 같다.

 

물의 질감의 표현을 위해서 실제 물속에서 촬영한것도 들었고 판도라행성의 멋진 자연경관을 느낄수 있다는 홍보도 본거 같다.

 

물론 비행기 일반석의 작은 화면으로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CG의 한계를 넘어섰다. 

 

인간은 대부분 등장하지 않고 대부분 아바타와 나비족 인간? 들이 화면을 채웠다. 

 

나무도 풀도 동물도 전부 CG다. 그럴수 밖에 없는 영화적 배경이 있고 충분히 납득은 가지만 이정도면 애니메이션 아닌가?

 

2. 제이크 설리는 왜?

1편의 제이크 설리는 시련과 역경을 정면돌파하는 공격적인 사람이었다.

 

최종적으로 아바타 인생을 살게 된 것도 영화 전체에 걸쳐 충분히 설명해주었다. 

 

그런 그가 물의 길에서는 굉장히 소극적으로 방어하는 사람이 되었다. 

 

영화의 초반부 가족을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감에 대해 나름 설명하려 하였지만 그건 가장으로서의 선택일뿐

 

족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서는 아주 형편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1편의 제이크 설리라면 상상도 못했 장면이다.

 

부족을 떠난 것 자체도 사실 가족애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해못할 것도 아니지만 

 

왜 멧카이나 부족으로 거쳐를 옮긴건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남의 부족은 괜찮다는 것인가?

 

 

3. 아바타가 어때서?

나비족은 손가락이 4개다. 그러나 아바타를 통해 번식한 혹은 아바타인 나비족은 5개의 손가락을 갖고 있다. 

 

심슨 가족이 떠오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손가락의 갯수는 작중에서 여러가지 실마리를 던지는 역할을 했다.

 

제이크 설리의 아이들을 구분하는 방법이라던가 아바타인지 나비족인지 구분하는 방법으로도 사용하는 등 말이다. 

 

이러한 다름은 작중의 어린 나비족들에 의해서 놀림감과 차별대우로도 사용하는데 

 

별것 아닌거 같은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역시 작지만 큰 차이를 사람들은 잘 알고 반응하고 있으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노력과 더불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표현하였다.

 

심지어 제이크 설리를 쫓는 RECOM도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보였으며 약간의 변화를 보였다. 

 

아바타는 종족의 변화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죽음에도 자유로운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에 이어 다름에 대한 포용으로 집단 전체의 생존으로 마무리 된다.

 

 

 

작은 모니터 썩 좋지만은 않은 사운드 환경 대한항공에서 감상한 아바타:물의 길 은 

 

후속작에 대한 수많은 여지들과 떡밥들을 남기고 다시 한번 유유히 판도라 행성으로 숨어버렸다. 

 

6부작까지 예정이 되어있고 2부와 1부의 시간 간격이 길어 젊은이들을 마구 투입한 

 

조금은 꼰대가 된거같은 아바타1의 세대와 새로이 아바타를 이끌 세대의 여정을 그린 액션 SF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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